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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대신 영화!”…한화건설, 영화관련 이색 송년회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한화건설은 술 마시는 막가파식 송년회 대신 영화를 관람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영화관람 송년회를 가져 화제다. 한화건설은 26일 서울 종로 피카디리 극장에서 영화 ‘반창꼬’를 관람하는 이색 송년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영화감상 송년회엔 한화건설 현장 및 본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은 한화건설이 한달에 두번 시행하는 ‘리프레쉬 데이(Refresh Day)’에 진행돼 임직원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리프레쉬 데이(Refresh Day)’는 둘째, 넷째 수요일을 각각 홈(Home)데이와 팀(Team)데이로 정해 오후 5시에 전 임직원들이 퇴근하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영화관람은 문화행사를 통해 차분한 분위기 송년을 보내며 직원들의 기(氣)도 살리고, 건강도 챙기자는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전격 진행됐다. 

이번 이색 송년회는 특히 젊은 직원들의 참여와 반응이 뜨거웠다. 업무시간에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던 선배들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된 것은 물론 술을 못마시는 직원도 선배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평소 마주치지 못하던 다른 본부 직원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게 한화건설 임직원 대다수의 견해다.

이윤식 한화건설 상무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직원들의 니즈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문화도 변화가 필요하다”며 “실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들로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임직원들을 초청해 영화‘완득이’와’ 원더풀 라디오’를 함께 관람했으며 이밖에도 중복맞이 수박/아이스크림 전달 이벤트, 해외임직원 가족 위로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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