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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판매, 해 넘겼다간...최대 100만원까지 가격 ↓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해를 넘길 경우 중고차 가격이 많게는 100만원 가까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12월 문의 중 상당수가 지금 당장 판매를 원하기 보다는 해가 바뀐 이후 판매 계획을 세운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판매는 다소 부담이 되는 문제로 연말이 지난 후 새해에 해결하고자 하는 심리적 요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즈 측은 중고차가격이 연식에 크게 영향을 받고, 시기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감가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는 연식변경이 가까워지는 연말 전에 판매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늦었다면 하루라도 빨리 판매하는 것이 높은 중고차시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특히 신차출시를 앞두거나 경쟁모델이 출시 예정인 구형모델은 중고차가격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해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1월에는 새해를 계기로 차를 바꾸려는 판매자들이 많아 평소보다 가격이 내려가는 편”이라며 “차종과 모델별로 다르지만 연식변경과 매물 공급량이 늘어남에 따라 짧은 기간내에 크게는 100만원 가까이 감가되기도 한다. 중고차판매를 계획 했다면 좀 더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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