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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버스 파업 예고, “택시법 상정 즉시 운행중단”
[헤럴드생생뉴스] 버스업계가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택시법’이 상정만 돼도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6일 서울·경기·강원 등 각 지역 조합이사장 등은 서울 방배동의 전국버스연합회 회의실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대중교통수단에 택시를 포함시키는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즉시 버스 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버스연합회 관계자는 버스기사들이 운전대에서 손을 뗄 경우, 대중교통에 대한 불편함이나 불이익은 물론, 전체 국가에 대한 손실 등 엄청난 파장 효과가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택시업계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택시기사들은 정부가 요금 인상은 물론 LPG가격 안정화 등을 포함하는 특별법 제정에 세제지원, 복지기금 조성 등 추가지원까지 약속하고 나섰지만 택시법이 아니면 안 된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이미 택시법을 처리하기로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27일과 28일 중 표결처리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버스업계가 예고한대로 27, 28일 중 파업이 이뤄지면 전국적으로 4만5000여 대의 버스가 멈추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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