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헤경-상의 500기업 설문>2013년에도 가장 활약기대되는 경영인 이건희 회장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기업인이 뽑은 ‘2013년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경영인’은 단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51.5%가 이 회장을 꼽았다. 7개월 전의 같은 조사 때의 46.8%보다는 5%포인트 높아졌다.

글로벌 경기불황의 와중에도 지난해 삼성이라는 거함을 순항시킨 것이 좋은 인상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는 좋지 않지만 애플과의 특허 소송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내면서 막대한 영업익을 창출한 경영자로서의 능력도 후한 점수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16.2%로 2위를 차지했다. 7개월전 조사와 엇비슷한 결과로, 최근 현대기아차를 세계 톱5 완성차 메이커로 성장시키면서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커 보인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5.7%, 구본무 LG 회장은 5.5%였다.

후계 경영인 가운데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1.5%로 가장 높은 기대를 받았다. 7개월전 조사 때의 48.0%에 비해 더 높아졌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예상을 깨고 부회장 승진에 성공한 만큼 삼성그룹 내에서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의선 현대기아차그룹 부회장(12.8%),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0.1%),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9.1%),박용만 두산그룹 회장(7.3%) 순이었다.

‘현재 가장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묻는 질문에는 삼성전자(69.0%), 현대차(10.8%), 포스코(2.7%), 기아차(2.5%) 순으로 꼽혔다. ‘10년뒤 가장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업’에는 삼성전자(60.7%), 현대차(14.3%), 포스코(4.3%), 기아차(2.7%), LG전자(2.5%) 순으로 선택됐다.

sw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