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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안경 벗고 3D 방송 본다?

㈜쓰리디팩토리, 무안경 3D 콘텐츠 제작 가능성 제시


3D 영화나 방송 같은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전용 안경을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3D 영화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혁신’이라 불렸지만, 전용 안경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3D 콘텐츠의 확산은 더디기만 하다.


이 가운데 국내 무안경 3D 콘텐츠 제작의 선두업체인 ㈜쓰리디팩토리가(대표 오현옥)가 하나의 방송용 콘텐츠 소스를 이용하여 안경방식 3D와 무안경 3D 콘텐츠를 동시 제작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쓰리디팩토리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2년 차세대 시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차세대 시범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쓰리디팩토리는 고품질 3D 장르의 다양성과 공익성을 갖춘 K-콘텐츠(K-Contents)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부적으로는 K-팝(K-POP)과 패션이 융합된 방송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청자들은 공중파를 통하여 안경방식 3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인파가 모이는 유통 및 마케팅 거점지역에 설치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통하여 안경을 쓰지 않고도 완성된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쓰리디팩토리에 따르면,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3D 실사촬영 기술, 2D를 3D로 바꾸는 기술, 안경방식 3D 콘텐츠를 무안경 3D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과학기술원의 실감미디어센터 등과 협업하고 있다.


쓰리디팩토리 오현옥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나의 방송용 콘텐츠 소스를 이용하여 안경방식과 무안경방식 3D 콘텐츠를 동시에 제작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통하여 3D 콘텐츠 확산에 장애가 되는 안경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무안경 3D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쓰리디팩토리는 3D 시스템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문업체다. 현재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계에 국내 최초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와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으며, SBS에서 주관하는 2012 서울디지털포럼에 82인치 무안경 3D 멀티비전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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