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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재정절벽 협상 시한 5일 타결 가능성 희박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로 미뤄지면서 연말 시한까지 타결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재정절벽 협상이 실패할 확률이 75%에 이른다는 관련자들의 말을 인용, 오는 31일(현지시간) 시한까지 전면 타결은 어렵다고 25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성탄절 연휴를 마치고 여야 의원들이 본격 협상에 나서도 극적으로 합의안이 가결되기보다는 부자증세에 대한 부분 협상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절벽 협상은 지난주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하와이로 휴가를 떠나기전 여야 하원 지도부에게 협상 재개를 부탁했지만 25일 현재 양측의 공식적인 접촉은 재개되지않고 있다.

백악관은 26일부터 야당인 공화당과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양측이 다시 협상안을 도출하고 하원과 상원을 거쳐 합의된 법안을 가결하기에는 시일이 너무 촉박한 실정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과 벼랑끝 대결을 벌이고 있는 하원 공화당과 달리 상원 공화당 수뇌부는 부분 협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하원보다 먼저 나서서 오바마 대통령의 증세안에 양보한 기록을 남기기 꺼려하고있어 전면에 나서지않고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고지희 기자/j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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