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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GCF 열풍’…센트럴파크 프리미엄 3000만원+α
최근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로 들썩했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의 온기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6월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인 ‘송도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5㎡ 분양권은 한동안 분양가 수준인 4억3500만원에 그쳤지만 최근엔 프리미엄이 3000만원가량 붙은채 거래되고 있다.

GCF 기금 규모가 최대 8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과장된 전망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여전히 송도를 주목하고 있는 셈이다. 송도 S공인 관계자는 “센트럴파크 분양권을 사고 싶다는 문의는 많은데 팔려는 사람이 없어 물건이 부족하다”며 “프리미엄은 3000만원 플러스 알파”라고 전했다. 심지어 프리미엄 3500만원에도 안 팔겠다는 집주인도 있다고 했다.

송도 일대는 미분양 아파트도 속속 자취를 감추고 있다. 대우건설이 3월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도 총 999가구중 300여가구가 미분양됐지만 GCF 사무국 유치 이후 계약률이 85~90%까지 올라가는 등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포스코건설도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 미분양 물량을 대거 털어냈다. GCF 사무국 유치 이후 분양한 ‘송도 더샵 마스터뷰’는 수도권 청약자 비율이 41%에 달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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