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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선거현수막 재활용’ 여부로 자치구 실적 평가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지난 19일 대통령 선거와 교육감 선거를 치른 서울시가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28일까지 자치구별 폐현수막 재활용 실적을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선거 전에 조사한 결과 종로ㆍ강북구 등 9개 구는 자치구 산하 자활센터, 농장, 수요처 기부 등을 통해 자체 처리를 하고 있지만 나머지 15개 구는 특별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15개 구에 재활용 계획을 밝힌 녹색발전소, 터치포굿, 녹색살림사업단 등 3개 단체 중 한 곳을 선정, 거둬들인 폐현수막을 기부하도록 했다. 이들 사회적기업은 대선 현수막을 모아 후보들의 공약이 적힌 ‘5년의 약속백’이라는 이름의 에코 백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원래 폐현수막은 각 자치구의 부착 인허가 부서에서 소각 등의 방법으로 폐기처분해왔지만 자원의 엄청난 낭비”라며 “28일까지 재활용 이행실적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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