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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JW중외 회장, 의료계 최대 사회봉사상 ‘성천상’ 제정
이종호(70ㆍ사진) JW중외그룹 회장이 의료계 최대 사회봉사상인 ‘성천(星泉)상’을 새로 제정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은 JW중외제약 창업주인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이 실천했던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성천상은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면서 사회적으로 귀감이 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의료계 사회봉사상 중 가장 많은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내년 1월 말까지 주요 의료단체, 기관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내년 8월경 시상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고인이 평생동안 강조해온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며 참인술을 실천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귀감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지난해 이 회장이 사재 200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보건의료분야 학술 연구와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고 이기석 사장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현 JW중외제약)를 창업한 뒤 ‘제약구세’(製藥救世)의 일념으로 의약품 개발에 전념해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산화하는 등 국내 치료 의약품 산업의 초석을 다지는데 평생을 바쳤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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