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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 방학, 간식도 꼼꼼히 따져서 고르세요!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라면, 햄버거, 피자, 튀김 등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은 방학이 되면 고열량·저영양 음식에 더 자주 손이 가기 마련이다.

성장기 어린이는 방학기간 중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자칫 영양분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칼슘·무기질이 풍부한 우유·유제품과 과일·채소류의 간식을 섭취해야 한다. 지난 2010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어린이의 칼슘섭취량은 권장섭취량 대비 60%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칼슘 섭취를 위해 우유는 일일 2컵(400ml)을 마셔야 바람직하며, 우유 소화가 힘든 경우 하루에 치즈 2장(40g), 떠먹는 요구르트 1컵(200g) 등을 섭취해야한다. 과일류는 일일 100g을 섭취해야 하며, 사과 1/2개, 귤 1개, 포도 15알 정도가 이에 해당한다.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할 경우 매장 내에 표시된 영양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세트 메뉴 보단 단품 메뉴를 고르고, 음료는 탄산음료보다 우유나 주스를 마셔야 바람직하다. 또 감자튀김보단 샐러드를 선택해야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마트 등에서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는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마크’가 표시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청은 이 같은 어린이 방학 맞이 올바른 간식 선택 요령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등 관계 기관 협조를 통해 교육·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품나라 홈페이지(http://www.foodnara.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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