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심리학회는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학생의 문제행동을 유형별로 정리해 정의 및 특징, 문제발생 배경, 대응지도 요령 등을 안내하는 ‘교사 및 학부모용 행동지침서’를 2013년 2월까지 만들 계획이다.

가칭 ‘교사 및 학부모용 행동지침서’는 심리ㆍ상담 전문가들이 학생의 문제행동 유형별로 대응방안을 기술한 매뉴얼을 제작하여 교사와 학부모들이 생활지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교과부는 이 사업들을 통해 학교폭력 사안처리의 어려움과 학부모와의 갈등 등으로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생활지도 담당교사 또는 담임교사 맡기를 기피하는 문제를 개선하고, 학생 지도에 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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