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롯데리아 랏츠(Lotz)버거, ‘빅맥’ ‘와퍼’ 처럼 클까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리아가 최근 선보인 ‘랏츠(Lotz)’버거가 판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롯데리아는 이 제품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판단, 전 세계 롯데리아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랏츠’버거는 출시 한 달여 만에 250만개 이상이 팔려 히트 제품 리스트에 오를 기세다. 앞서 이 패스트푸드 업체가 내놓은 ‘라이스버거’, 패티 대신 돈가스를 넣은 ‘돈가스 버거’등 톡특한 콘셉트의 버거처럼 소비자 반응이 좋다.

‘랏츠’버거의 강점은 기본에 충실한 정통 소고기 버거라는 것. 회사 관계자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철저한 소비자 조사와 제품 개발에 노력했다”며 “롯데리아가 내놓았던 독특한 콘셉트의 버거가 아닌 정통 소고기 버거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고 했다. 


‘랏츠’버거는 두툼한 호주산 소고기 패티의 식감과 담백한 맛에 일단 합격점을 줄 수 있다. ‘랏츠’버거를 맛 본 소비자들은 특히 화이트소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롯데리아 측은 설명했다. 기존 햄버거는 소스의 맛이 강해 패티 본연의 맛이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랏츠’버거의 화이트소스는 약간 상큼한 맛이 나 소고기 패티의 풍미를 적절히 살려준다.

‘랏츠’버거는 앞으로 전 세계 롯데리아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인 글로벌 제품이다. 롯데리아가 ‘랏츠’버거를 기본에 충실한 버거로 만든 이유다. 일부 소비자들은 해외시장에 ‘랏츠’버거를 공개할 때엔 패티를 한우로 만들어 한국 소고기의 맛을 보여준다면 더 좋을 것이라는 조언도 내놓는다. 한국 대표 햄버거로서의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에서다,

롯데리아 안팎에선‘랏츠’버거가 맥도날드의 ‘빅맥’, 버거킹의 ‘와퍼’처럼 햄버거계의 대표주자로 커갈 것을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