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상품한류 일까? 美 뉴욕에 한국中企 전용매장 ‘K-HIT’
50평 공간에 IT제품ㆍ생활용품ㆍ화장품 등 165개 품목 판매

인도네시아에 이어 미국 뉴욕 인근에도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이 문을 열었다.

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뉴저지의 고급쇼핑몰인 ‘가든스테이트 플라자몰(Garden State Plaza Mall)’ 내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K-HIT’매장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개장한 이 매장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에 이어 해외에서는 두 번째다. 월마트, 타겟, 샘스클럽, 코스트코 등 대형매장 진출 전단계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158㎡(49평)에 IT제품, 생활용품, 미용기기 및 화장품 등 100여개사 제품을 전시ㆍ판매하고, 현지 대형유통점의 유망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전시ㆍ판매하는 제품은 인소팩㈜의 에너지뱅크, 다이아소닉의 LED거울, ㈜롤팩의 진공포장기, 쉐프라인의 주방기기, ㈜이피텍의 스마트폰 거치대, ㈜로보트콘의 조립용 로봇완구 등 70개 사 165개 품목이다.

이 매장은 그동안 정부 주도로 추진하는 것과는 달리 참여하는 중소기업이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정부는 매장임차료(1년간), 인테리어비용, 홍보비용 등 공통경비 일부만 지원한다.

개장식과 함께 개최된 바이어 상담회에는 100여명의 대형유통점 바이어가 참여해 매장에 전시된 상품에 대해 협의체 상담회를 개최했다. 상담회를 통해 엠티엠코의 색조화장품 머스테브는 가든 스테이트몰에 입주한 미국의 최고급 유명백화점에 납품을 확정했다.

인소팩의 보조배터리, 한솔라이프의 빨래건조대, 롤팩의 진공포장기, 실린만의 주방용품, 세비앙의 욕실용품 등 20여개 업체가 실질적인 계약상담을 체결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중소기업 제품을 미국 대형매장에 진출시키는 것을 최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이라며 “K-HIT 매장은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현지 대형매장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가든스테이트 플라자몰에 한국 중소기업 전용매장인 ‘K-Hit’ 개장식이 열렸다. 정승화 하이트론 대표(왼쪽부터), 손동철 인소팩 대표, 티모시 유스터스 뉴저지주 하원의원, 송종호 청장, 캐슬린 돈번 카운티장, 리차드 라 바비에러 파라무스시장, 프레드 로딕 뉴저지주 파라무스시 상공회의소장이 끈을 자르고 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