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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원들 절도에 약물, 성추행까지…막장되는 애플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한때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꼽혔던 애플이 최근 추악한 일터로 변질됐다는 증언들이 쏟아지고 있다. 제품을 만드는 데 지독스러울 정도로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애플이지만 특허소송, 주가폭락 등과 함께 직원들의 각종 비행이 드러나면서 “완벽함은 신화에 불과하다”는 혹평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IT전문 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애플 스토어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최악의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즈모도는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등 미국 등지와 캐나다의 애플스토어 직원들을 상대로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애플의 더러운 뒷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애플 직원들은 “성형수술 비용을 대기 위해 컴퓨터를 팔아치우고, 아이폰을 파티 장난감처럼 때려부수기 일쑤”라고 고백했다.

심지어 “애플 스토어에서 매니저들은 이 같은 상황을 묵과하고 있으며 그 대가로 직원들로부터 약물을 공급 받거나 성적 향락을 제공받는다”는 증언까지 이어졌다.

텍사스 애플 스토어의 한 직원은 “애플 스토어 관계자들이 고객 데이터에 그 어떤 제약 없이 접근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명백한 개인정보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비행은 북미 지역을 벗어나 유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 직원은 “나는 영국에서 가장 부패한 직장에서 일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것은 비단 애플 스토어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모습 자체가 애플이다”라고 꼬집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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