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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방학천,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재탄생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은 도심에 흐르는 방학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9년, 건천이었던 방학천에 대해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약 3년에 걸쳐 진행한 복원사업에 총 132억원을 투입했다.

방학천은 도봉산 기슭에서 발원해 중랑천까지 흐르며 도봉구의 방학동ㆍ쌍문동ㆍ창동을 나누는 경계선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구는 하천에 수생식물과 나무 등을 심어 생태서식지를 조성했다. 또 홍수 등의 자연재해 위험을 방지하고자 시설물을 정비하고산책로와 자전거도로, 휴게 공간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방학천은 구의 역사와 문화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며 “복원사업으로 다시 태어난 방학천이 주민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로 사랑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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