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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후메일, 네이버로 옮기면 1GB 더 받는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포털사이트 야후코리아가 오는 31일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기존 야후 메일 이용자들은 자신의 메일 계정 이전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NHN은 외부 메일을 네이버 메일로로 가져오는 이용자에 한해 메일 용량을 확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21일 NHN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달 26일부터 1월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외부 메일을 네이버 메일로 가져오는 이용자에게 1GB의 메일 용량을 추가해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에 네이버는 5GB의 메일 용량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타사 메일에서 네이버 메일로 이전하는 경우 총 6GB의 메일 용량을 제공받는다.

NHN은 최근 파란닷컴, 야후코리아 등 국내 포털 사이트가 서비스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네이버 메일로 계정을 이전하는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야후코리아가 국내 사업 철수를 발표한 지난 10월 이후 야후 메일을 네이버 메일로 가져오는 설정 건수가 약 30배 가량 증가했다. 야후메일 이용자들은 오는 30일까지 자신의 메일 계정을 모두 타사로 이전해야 한다.

NHN 관계자는 "이달 16일 기준으로 약 11만 명이 외부메일 계정을 네이버로 연동해 1GB 용량을 추가로 제공받았다"며 "최근 포털사이트가 서비스를 종료하는 가운데 중요한 정보를 많이 보관하고 있는 메일 서비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든든하다고 생각하는 네이버로 계정을 이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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