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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산모양 가습기ㆍ시각장애인용 정수기…코웨이, ‘디자인 제안전’서 56개 혁신제품 전시
화산을 모티프로 한 가습기, 시각장애인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정수기….

코웨이(대표 홍준기)가 18일부터 나흘동안 서울 중구 순화동 본사 디자인쇼룸에서 ‘제7회 디자인 제안전’을 열고 56개 제품을 전시했다.

코웨이는 미래 생활환경가전 경향을 예측하고 향후 성장동력이 될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 제안전을 ‘디노베이션(De+Novation=Design+Innovation)’이란 명칭으로 2006년부터 매년실시하고 있다.

올해 디자인 제안전은 ‘Design 2030’을 주제로 코웨이의 잠재고객인 2030 세대의 생활상을 연구해 이들의 소비취향을 반영한 신개념 제품들과 2~3년 내에 출시 가능한 신제품 등 총 56개의 생활환경가전 제품들을 소개했다. 현재 주고객이 40~50대인 반면 지속적인 사업확장 및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젊은층을 겨냥한 새로운 디자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내부 목소리가 반영됐다. 

미래 생활환경가전의 경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제7회 코웨이 디자인 제안전’에서 홍준기 코웨이 사장이 내년도 출시 예정인 신제품의 디자인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개성 강하고 이야기가 담긴 제품을 선호하는 20~30대의 감성적 특성을 고려한 제품과 코웨이의 디자인 가치인 배려를 극대화한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화산을 모티프로 한 화산가습기는 각 나라별 대표적인 화산을 대입해 색상을 구성하고, 일반적인 형태와 동그란 도넛 형상으로 내뿜는 수증기의 형태는 가습효과에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음성인식 기능과 추출모드에 따라 조명이 변하는 사용장벽 없는(barrier free) 정수기는 노약자와 시각장애인 등 사회약자를 배려했다.

최헌정 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은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대여사업의 특성상 코웨이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최우선 가치는 배려”라며 “향후에는 2030세대까지도 배려해 감성적 스토리와 재미(fun) 요소가 추가된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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