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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 소외계층에 사랑의 땔감 나누기 ‘훈훈’

강원도 홍천군(군수 허필홍)은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45가구에 대해 올해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수집한 산물 90톤을 땔감으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홍천군은 매년 숲가꾸기에서 나오는 산물을 수집해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화촌면 풍천리와 서석면 어론리에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숲가꾸기 모델숲을 조성하면서 수집한 산물을 홍천군산림조합 등 관내 4개 산림사업체의 지원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45가구에 가구당 2톤씩 총 90톤의 땔감을 지원하고있다.

 

서석면 어론리 숲가꾸기 모델숲에서 수집한 산물

홍천군은 올해 숲가꾸기 분야에 7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187㏊의 숲을 가꾸었으며, 산림바이오 수집단에 148명을 상시 고용해 연인원 2만4,0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군유림이 집중되어 있는 화촌면 풍천리 등지를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생산 모델숲 권역으로 설정해 216㏊의 숲가꾸기 일관시스템 모델숲을 조성하고 총 1,924㎥의 산물을 수집했다.

홍천군 산림과 관계자는 “숲가꾸기 산물을 활용한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이웃사랑 실천뿐만 아니라 산림 정비를 통한 산불예방, 병해충 예방, 집중호우 시 재해예방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33)430-2752

박인호(헤럴드경제 객원기자,전원&토지칼럼리스트,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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