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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의 神 유상근, 입학사정관제 방향 제시

‘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 수험생 길잡이 노릇 ‘톡톡’


예스2012년 올해의 책에 선정된 ‘성적 급상승의 비밀’의 저자이자 공부의 신(神) 유상근은 지난 10일 ‘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21세기북스 펴냄)을 출간했다. 그는 책에서 “주요 대학들의 수시 모집 비율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이 입학사정관제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이제 수능과 내신으로 대학을 가는 시대는 끝났다”고 정의했다.


‘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학사정관제 합격자들 50명을 인터뷰하고 연구해 그들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해 궁금해하는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유상근 작가는 책에서 최근 서울대, 연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비율을 늘려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한 새로운 입시선발 기준은 정시 모집의 비율을 축소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서울대는 2013년 학생선발에서 629명만을 정시모집에서 뽑고 나머지 2,495명의 학생들은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또한 2014년부터는 총 82.6%에 해당하는 수치를 입학사정관제 수시모집으로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중 58%는 아예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는다고 전해 교육계의 이목을 끌었었다. 연세대 또한 입학정원의 80%에 해당하는2,700명을 수시 모집으로 뽑겠다고 발표했고, 다른 대학들도 70~80%의 학생들을 수시 모집으로 선발하겠다고 나서 내신과 수능에 올인하던 학부모와 수험생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공신닷컴의 창립멤버이자 대표공신으로 수년간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온 유상근 강사는 이러한 수시모집 증가에 대해 “현재 대학 입시 비중의 11.5%를 차지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의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대학은 ‘학원이 아닌 자기주도적 공부법에 의해 만들어진 인재를 선발’하고자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생 개인의 잠재능력과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각 대학의 인재상이나 모집단위 특성에 맞게 신입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21세기에 요구하는 인재상은 글로벌한 자질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단순한 교과점수 보다는 다양한 소질, 적성, 문제해결능력 등 다재 다능한 재능을 갖춘 학생이다. 
 

‘대학은 이제 공부벌레를 원하지 않는다’에서는 학교에 대한 열정을 자기소개서에 입증할 것과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보고 지원을 해야 하며,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 자신이 그 학과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보여주라고 수험생들에게 충고하고 있다.


유상근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대학들의 학생선발에 있어서 가장 주요한 판단 기준인 입학사정관제는 절대 돈이 들지도, 많은 스펙이 필요하지도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입학사정관제라는 다소 생소한 입시 제도로 인한 힘겨워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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