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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입 냄새를 맡아 드립죠~”…헐(?)…
[헤럴드생생뉴스] 이런 상담실도 생겼다. 바로 ‘입 냄새 상담실’이다.

대한민국 최초로 입 냄새를 상담해주는 상담실이 충북 충주시에 생겼다. 시민들의 반응은 좋다.

충주시 보건소는 입 냄새로 인한 시민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9월6일부터 ‘마음 놓고 얘기하자, 입 냄새 걱정 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입 냄새 알아보기 상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입 냄새는 혀에 농축된 설태가 박테리아에 의해 분리되면서 휘발성 황화합물이 발생하는 것으로서 주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고 자칫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입 냄새 상담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6시 찾아오는 시민에게 무료 구취상담과 함께 입 냄새 측정, 올바른 양치 교육, 불소이온도포 등을 실시하며 구강 청정제를 나눠주는 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3개월 동안 상담실을 찾은 시민이 1060명에 이를 만큼 인기가 좋다.

상담실 운영 결과 80% 정도의 사람이 자신에게 ‘입 냄새가 난다’고 여기지만 실제로 이 중 95%는 냄새가 나지 않는 정상수치로 나타났다.

반응이 좋자 충주시 보건소는 내년부터 노인층을 위한 시내 경로당을 순회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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