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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역세권개발 자산관리회사(AMC) 부도위기 간신히 넘겨
[헤럴드경제 = 윤현종기자] 용산역세권개발의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산하 자산관리회사(AMC)가 17일 부도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AMC 한 관계자는 “이날 만기가 돌아온 자산유동화증권(ABS) 이자 121억원을 자체 보유현금으로 납부했으며, 동시에 내기로 했던 종합부동산세 59억원은 납기를 다음달로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자산관리회사(AMC)는 부도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 ABS 이자 만기는 한 달 후인 내년 1월17일”이라고 말해 부도위기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은 상태다. 이에 앞서 사업시행자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는 지난 12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2500억원 규모의 CB 청약을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 등 1,2대주주의 경영권 다툼이 불거진 뒤 가진 이사회에서 30개 출자사 대부분이 청약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CB 발행이 불발에 그쳤다.

이 때문에 AMC 안팎에선 자금 부족으로 인한 부도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팽배했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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