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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브랜드) 롯데주류, 천연암반수로 물이 다른 소주 ‘처음처럼’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은 2006년 출시 당시 세계 처음으로 기존 소주와 차별화된 ‘알칼리 환원수’를 사용해 소주업계에 ‘물 전쟁’을 일으켰다. ‘참이슬’이 주도하던 소주 시장에서 ▷알칼리 환원수의 제품속성(부드러운 맛, 적은 숙취, 웰빙 트랜드 반영) ▷감성적 브랜드명 ▷차별화된 마케팅 등으로 단기간에 2위에 오르며 시장을 강하게 흔들어 왔다.

‘처음처럼’에 사용되는 알칼리 환원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강원도 천연 암반수를 알칼리 환원공법으로 분해해 물 입자가 작고 유해한 성분이 제거되며 활성수소가 풍부한 물로 만들어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술 맛이 부드럽고 목 넘김도 좋아진다.

이런 알칼리 환원수는 국내외 관련 학계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수 연구 국제심포지엄에서 알칼리환원수가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롯데주류의 알칼리 환원수 소주 ‘처음처럼’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마케팅 전략에서도 ‘처음처럼’은 소비자에게 ‘부드러운 소주’라는 점을 일관되게 소구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시작한 ‘흔들어라 캠페인’은 이효리를 모델로 해 소비자에게 알칼리 환원수로 만든 제품특징을 지속적으로 전달,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소주의 대명사임을 인식시켜 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제품도수와 선호 소비자들에 맞춰 ‘처음처럼(19.5도)’, ‘처음처럼 프리미엄(20도)’, ‘처음처럼 쿨(16.8도)’ 개별 브랜드를 사용하던 것을 ‘처음처럼’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모(母)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부드러운, 진한, 순한’이라는 제품의 속성을 강조해 새 단장했다.

12월부터 그동안 이효리가 보여줬던 ‘처음처럼’의 세련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더 새로움을 더하기 위해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을 트리플 캐스팅해 새로움을 더했다.

각자 개성 있는 섹시함과 세련미, 귀여운 이미지 등을 모두 가진 걸그룹 대표 주자 세 사람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의 ‘처음처럼’ 이미지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흔들면 부드러운 소주’라는 콘셉트를 살리면서 ‘물이 다른 소주’라는 특징까지 강조하고 있다.

이재혁 롯데주류 대표이사는“우리나라 대표주류기업으로서 롯데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성공리에 안착한 만큼 내년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처음처럼’의 전국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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