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소비자단체 아이프리, 라식보증서 무료 발급
스마트 시대의 똑똑한 소비자 ‘스마슈머(smart+consumer)’가 뜨고 있다. 스마슈머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모든 소비생활을 하며 인터넷을 통해 여러제품 중 가장 적절한 것을 골라내고, 그 상품에 대한 평가를 바로 전파하는 소비행태를 보인다. 스마슈머의 적극적인 활동은 패션제품, 생활용품, 전자기기 등 전방위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라식수술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라식소비자단체인 ‘아이프리’에서 발행하는 라식수술 보증서가 1만8천 건을 넘어선 것. 라식수술을 받을 때도 안전하게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하는 스마슈머의 적극적인 활동이 낳은 결과다.
아이프리는 라식부작용 체험자와 라식에 관심있는 소비자로 구성된 비영리소비자단체다. 아이프리는 라식보증서를 발급하여, 라식소비자 권익보호 및 의료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정기점검, 불만제로 릴레이 제도, 강력한 배상체계 등 깐깐하고 다양한 소비자 권리보호 활동은 의료진을 긴장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고, 이들이 발행하는 라식보증서도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우선 부작용 예방과 오차없는 안전한 라식수술을 위해 검사 및 수술 장비의 정확도 확보를 위해 매월마다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명의 자원봉사자가 동일한 조건으로, 각 인증병원별로 검사를 하고 그 결과값을 통해 병원간의 교차비교를 해 오차유무를 확인한다. 검사장비와 수술장비가 정확해야 안전한 라식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각막두께, 안압장비 등 필수 검사장비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를 체크하고, 나아가 각 장비가 측정한 데이터의 정확성 및 오차범위의 안정성까지 확인한다.
이 외 라식보증서를 발행받은 후 해당 병원에 대해 만족했다는 소비자 평가 지수를 뜻하며 소비자의 병원선택의 지표가 되기도 하는 ‘불만제로 릴레이’와 라식수술 후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사후제도도 마련되어 있다. 예를들어 라식소비자가 수술 후 불편증상이 발생하면 홈페이지에서 ‘안전관리’를 요청하면 해당 병원이 불편증상을 치료해야 하는 마감날짜인 ‘치료약속일’을 제공하게 된다. 만약 병원이 치료약속일을 어기거나 이 기간이 지났는데도 불편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해당 병원의 불만제로 릴레이가 전면 초기화되거나 최대 3억 원의 배상 지급이 결정된다.
이러한 다양한 소비자 권리보호 제도는 아이프리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무료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회원에 한에서 시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