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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 본격 정시 레이스, ‘눈치작전’ 치열 할 듯.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이번주 201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다. 정시모집 규모가 줄어든데다, 내년부터 수능제도가 바뀜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은 198개 대학에서 13만5277명을 모집한다. 전년대비 9803명이 감소해 수험생들간의 경쟁도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21일부터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수능이 제7차 교육과정에서 치르는 마지막 수능이라는 점에서 하양ㆍ안정지원 경향 역시 두드러질 것이란 예측이 학생들과 학모들의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재수생 강세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수능 변별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점수가 떨어졌다는 고3 수험생들은 많은 반면 재수생 중에는 상당수가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오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재수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인기학과의 경쟁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입시 전문가들 “상위권은 소신, 중위권은 안정 지원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입시 전문기관들은 무엇보다 자기 수능 점수를 가장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부터 꼼꼼히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표준점수ㆍ백분위 등 점수 반영 방식,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 등이 달라, 과학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수능 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전국 수험생 중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인의 수능 성적 중에서 어떤 영역이 우수하고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잘 분석하는 것이 대학 선택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반영 점수 지표 중에서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여부와 모집 군별로 특성을 파악해야만 정시 모집 때 주어지는 3번의 복수 지원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정시 안정지원을 위해서는 지원자 중 상대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지원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모집단위는 피하고, 가능한 모집인원이 많은 모집단위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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