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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최저금리 회사채 발행 성공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아시아나항공이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으로 1000억원을 조달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0월 창사 이래 최초로 5년 만기 1000억원 회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도 3년 만기 회사채 발행으로 1000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동안 총 4회에 걸쳐 4200억원을 저금리로 조달했다. 특히 최근 발행한 회사채는 악화된 시장 환경 속에서 BBB+ 등급 채권 발행 사상 최저인 4.2% 저금리로 발행됐다. 지난 9월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해외채권 발행에도 성공, 40억엔 규모의 엔화 표시 3년 만기 채권을 저금리로 발행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적극적인 차입통화 및 차입채널 다변화를 꾀한 성과”라고 밝혔다.

또 “우수한 영업실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 신용등급이 올라가고, 이 때문에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재무구조가 또 개선되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9년말 3조 9000억원이던 차입금은 3년 만에 2012년 11월말 기준 3조원으로 약 9000억원 줄었고, 2000억원을 상회하던 순금융비용도 1400억원 수준으로 개선됐다.

비핵심자산 매각도 추진해 지난 5일에는 CJ그룹에 편입된 CJ대한통운의 지분 중 일부인 47만2000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약 5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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