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7일 중소기업청과 함께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에 한국 중소기업 상품 전용관인 ‘케이-히트 플라자(K-Hit Plaza)’를 열었다고 밝혔다. 해외엔 처음으로 문을 여는 중소기업 상품관이다.

‘케이-히트 플라자’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염두에 뒀지만 진입장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전용관엔 현재 중기제품 전용으로 운영 중인 ‘히트500’상품 가운데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려는 기업ㆍ상품을 추려 총 64개 기업 272개 상품이 들어가 있다. 예컨대 에코메스코리아의 에코지퍼백, 에코 위생장갑, 롤팩의 휴대용 핸디 진공포장기, 이큐맥슨제약의 은나노 칫솔 등이다.

롯데마트는 ‘케이-히트 플라자’개관에 맞춰 오는 24일까지 한국상품특별전인 ‘코리아페어’도 연다. 소비자 판매뿐만 아니라 현지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의 구매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향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추진해 한국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