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애플의 신제품 발표 키노트 현장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의 출시를 갈망했다. 하지만 프레젠테이션 화면에서는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패드4'는 커넥터 부분을 제외하곤 기존 '아이패드3'와 차이점이 없다. '아이패드2'이후로 9.7인치 모델은 두께의 차이만 있을 뿐 디자인의 혁신이 없는 상태다.

반면 '아이폰5'와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미니'의 경우, 새로운 산화 피막 알루미늄 재질로 후면처리 방식이 바뀌었다. 모바일 기기에 대한 대대적인 라인업 정리가 필요했다면 주요 기기인 '아이패드4'에도 적용하는 것이 옳았다는 평이다. '아이폰5'와 '아이팟터치'그리고 '아이패드 미니'에 적용된 8핀 라이트닝 커넥터가 '아이패드4'에도 적용됐다.

    ▲ '아이패드4'는 2048×1536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패드3'와 육안상 구분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다. 기존 30핀 커넥터보다 80% 크기를 줄이고 전후면 관계없이 연결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패드4'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2048×1536, ppi는 264다. 이는 '아이패드3'에도 적용된 것으로 일반 PC모니터를 뛰어넘는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넥서스10'등의 출시로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는 어려우나 여전히 우수한 화면임에는 분명하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아이패드3'에 비해 화소의 향상이 이뤄졌다. 120만 화소로 페이스타임을 HD해상도(1280×720)로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얼굴 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지만 자외선 차단에 탁월한 하이브리드IR필터를 탑재했다.

- 디바이스: 태블릿PC
- 제조사: 애플
- 국내출시일: 미정
강은별 기자 gam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