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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용의 현대무용 ‘Diaspora’,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공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현대무용과 재즈 라이브 연주가 만났다.

현대무용 안무가 김성용과 재즈 뮤지션 써니 킴이 14일과 15일 서울 강남구 플래툰쿤스트할레에서 ‘디아스포라(Diaspora)’를 공연한다.

두 사람의 다섯 번째 콜라보레이션 작업인 이번 공연은 전 세계로 삶의 무대를 옮긴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현대무용, 음악, 이미지가 공존하는 ‘디아스포라’는 러시아 사할린 영주 귀국 동포들의 경험, 동아시아에서 살아온 한민족 노인들의 삶 등 그들의 정체성과 생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고자 했다.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예진흥기금 공모대상 다원예술 부문에 채택된 작품으로 지난해 Seoul Performing Art Festival(SPAF)에서 출품한 김성용과 써니 킴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액츠 오브 솔루션(Acts Of Solution)’을 발전시킨 것이다.

천성우, 박종협, 신동현, 이지희, 이준욱, 박은영 등 6명의 무용수와 써니 킴(보컬), 이현석(색소폰ㆍ대금ㆍ태평소), 최정욱(첼로), 조윤성(피아노), 이원술(베이스), 김홍기(드럼)의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써니 킴이 이번 공연을 위해 만든 자작곡들을 어쿠스틱 악기로 연주하며 사진작가 손승현의 ‘삶의 역사’ 사진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김성용은 동아 무용콩쿠르에서 최연소로 금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일본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은메달을 받았다. 김성용과 함께 여러 차례 작업을 함께 한 써니 킴은 트롬본 연주자 로즈엘 러드(Roswell Rudd)밴드의 보컬로 지난 2007년 ‘뉴포트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그는 올해 8월 미국 뉴욕의 재즈 전문 레이블 Sunnyside Records를 통해 ‘페인터스 아이(Painter’s Eye)’를 발표하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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