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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겨울한파종합대책 가동…24시간운영 지원상황실 구성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동파ㆍ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2012 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해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기 위한 종합지원 상황실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부구청장을 실장으로 건설교통국장, 치수방재과장, 치수방재과 재난관리팀, 당직실 제설대책본부로 구성된다. ▷사회적 취약계층 안전보호 ▷한파 취약시설물 안전관리 ▷화재 구조구급ㆍ정전대비 매뉴얼 대응체계 구축 홍보 ◇한파 지속기간 24시간 대응체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 등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상황실은 주ㆍ야간과 공휴일에도 24시간 전담 운영되며, 한파피해 상황 신고 접수 및 서울동부수도사업소, 소방서, 경찰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또 구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인돌보미 및 재가관리사 등 총 64명의 노인도우미를 지정하고, 한파특보 발령 시 수시로 방문하여 건강상태 확인 및 한파 대비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구는 지난달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총 39개소를 전수조사하고 창문, 출입문 교체, 보일러 수리, 옥상 방수 등 보수가 필요한 총 18개소의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다. 또 1저소득 독거노인 총 158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점검을 실시했다.

노숙인 동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구는 지난 5일부터 ‘동절기 노숙인 심야순찰’을 통해 총 23명의 현황을 파악, 내년 2월까지 주 2회 밀착대면상담으로 이들에 맞는 시설 입소를 독려하고 관내 숙박업소와 협의를 통해 임시거처 마련에 나선다.

아울러 구는 한파 취약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서울동부수도사업소 ,소방서, 경찰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화재나 동파 우려가 있는 수도와 온수탱크 등 긴급복구 지원체계를 갖추고, 긴급안전 점검반을 운영해 전기ㆍ가스를 안전 점검해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한파특보 발령 시 한파피해 신고는 주간 (02-450-7909), 야간 및 공휴일 (02-450-1330)으로 하면 된다. 계량기 동파 신고는 동부수도관리사업소(3146-245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2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겨울철 한파 피해는 수도관 동결 153건, 계량기 동파 8276건, 화재 10건, 구조ㆍ구급 87건 등으로 집계됐다.

조병준 구 치수방재과장은 “수도계량기 동결 방지를 위해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수도꼭지를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해 동파를 방지하고, 보일러 밑의 노출된 배관은 헌 옷 등으로 감싸 보온하는 등 각 가정에서도 한파 피해 방지를 위한 시민행동요령을 실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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