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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지체장애인 2명이 68세 할머니 퍽치기를…
[헤럴드생생뉴스]20대 지체장애인 2명이 68세 할머니를 뒤따라가 속칭 ‘퍽치기’로 금품을 빼앗았다. 경찰은 이들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4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지체장애인 A(27), B(22)씨는 우체국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할머니를 뒤따라가 둔기로 내리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지난 12일 오후 10시35분께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우체국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C(68·여)씨를 발견하고 200m가량 뒤따라가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고, 40만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 10전쯤 가출해 모텔에 투숙하거나 노숙생활을 해왔고, 수중에 돈이 바닥나자 보험을 해약을 결심했으나 우체국에서 우연히 C씨를 발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두 사람의 범행 직후 인근 지하철 CCTV를 확인한 뒤 지하철 승하차 시 사용한 복지카드를 조회해 이들을 검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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