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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주거복지 모델 발굴 위한 ‘주거복지포럼’ 발족
[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 새로운 한국형 주거복지정책의 발전방향과 새로운 모델 발굴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및 공공기관 등 주거복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주체들이 모인 ‘주거복지포럼’이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산-학-연-NGO-공공기관을 아우르는 78명의 발기인을 비롯해 주거복지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 330여명이 창립회원으로 참여했다.

미래 사회가 지향해야 할 주거복지의 방향과 정책수단, 역할 분담 등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가진 주체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모색하는 등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창립총회에서 기조 강연에 나선 김정호 주거복지재단 이사장은 “임대주택 공급, 임대료 상한제, 바우처 제도 등 다양한 주거복지 수단이 논의되고 있는데 현실가능성 및 수혜대상의 보편성 등을 감안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주거 재생과 기부를 통한 주거문제 해결 방식을 제안했다.

정근모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내년 사업계획중 하나인 저소득가정 대학생을 위한 임대기숙사 건축사업을 소개하면서 “지자체가 소유한 자투리땅을 제공하고 NGO가 건물을 건설해 싼가격에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민관이 협력하면 주거복지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를 계기로 ‘사단법인 한국주거복지포럼’이 공식 출범해 내년부터 주거복지와 관련한 강연, 토론회, 간담회 등 활발한 학술활동과 다양한 조사ㆍ연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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