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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화강세가 외국인 매수세 이끌 것”(한국투자證)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4일 원화 강세가 외국인 매수세를 지속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3개월만에 2000선을 탈환했다.

이수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에서 발표된 추가 자산매입 계획은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의 구도를 지속시키는 요인”이라며 “대내외 이벤트가 소강된 상태에서 원화 강세에 베팅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과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6개 이머징 마켓을 비교한 결과 12월 통화강세가 가장 두드러진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금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당분간 수급의 중심은 외국인이다.

이 연구원은 “기관 수급은 지수 상승으로 인한 펀드 환매의 벽에 막혀있기 때문에 외국인이 매수주체가 될 것”이라며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과 되살아나고 있는 위험자산 선호, 한국의 안정적인 기업 이익과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 등도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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