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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이 담배 피워서는 절대로 안되는 이유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여성이 하루 담배 한 개비만 피워도 심장병으로 돌연사할 확률이 두 배로 늘어난다는 충격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캐나다 앨버타대학 연구진이 미국 간호사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0여년간 추적 조사, 이 중 급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315명에 대해 흡연 여부와 발병의 연관성을 분석한 성과다.

연구진은 하루에 한 개비에서부터 14개비 등 중간 정도 분량의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보다 발병에 따른 사망 확률이 두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5년마다 사망 확률이 8%포인트씩 높아진다는 결과도 도출했다.

흡연자가 금연해도 사망확률이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과 같은 수준으로 내려가는 데 무려 20년의 금연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의 루핀더 샌두 앨버타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여성이 담배를 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참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지에 실렸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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