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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앱 사용시간, TV 추월 시간문제
- 美소비자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사용 … 3년 연속 증가세 보이며 내년 TV 앞설 듯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현대인의 생활 속으로 녹아들고 있다. 모바일 앱 분석 전문기관인 플러리가 지난 12월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시간이 하루 평균 127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94분에 비해 35% 늘어난 수치로 2시간을 넘겼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1위는 여전히 텔레비전이다. 168분을 기록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보다 40분 정도 앞선다. 하지만 성장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압도적이다. 텔레비전 사용 시간이 지난 3년 동안 162분→168분→168분의 변화를 보이며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데 반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66분→94분→127분으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 플러리가 발표한 모바일 앱 사용시간 분석표

이 추세라면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는 텔레비전의 아성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밀려 웹 브라우저는 침체기를 겪고 있다. 3년 동안 70분→72분→70분을 기록하며 좀처럼 반등의 여지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스마트 디아이스의 발달로 웹 브라우저의 역할을 상당부분 모바일이 대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애플리케이션별 이용 현황에서는 게임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전체의 43%를 차지하며 모바일게임의 강세를 입증하고 있다. 온라인게임을 능가하는 고퀄리티 게임을 다수 출시되고 있어 이 같은 수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시션 전성시대를 열었던 SNS는 26%에 그쳤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게임이 SNS 속성까지 결합시키고 있어 향후 어떤 변화를 꾀할지가 주목된다.
정광연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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