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메인 차트인 ‘핫100(Hot100)’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1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9월 14일 64위로 이 차트에 진입한 뒤 한 주 만에 11위, 그 다음 주엔 2위로 뛰어올라 곧바로 정상을 넘보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마룬 파이브(Maroon 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에 밀려 번번이 정상 등극에 실패, 7주 연속 2위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5위, 7위로 하락했던 ‘강남스타일’은 3주 전 다시 5위로 상승하며 롱런의 불씨를 밝히는 듯했지만 지난 주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로써 ‘강남스타일’은 12주 만에 차트 10위권 밖으로 물러나게 됐다. 이번 주 싱글 차트 1위는 지난주 2위에 올랐던 브루노 마스의 ‘록트 아웃 오브 헤븐(Locked Out of Heaven)’의 차지였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지난 12일 삼성경제연구소(SERI) 선정 ‘2012년 10대 히트상품’ 1위에 올라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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