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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민 구단주, 김성근 감독에 ‘통큰’ 벤츠선물
[헤럴드생생뉴스] 허민(36) 고양 원더스 구단주가 김성근(70) 감독에게 벤츠 차량을 선물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12일 고양 원더스 공식 트위터 계정(@GOYANGWONDERS)에는 “창단 1주년을 맞아 허민구단주께서 김성근감독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감사의 선물은 바로 감독님을 안전하고 편하게 모시고 싶은 마음을 담은 차량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벤츠 S클래스’는 최소 1억1000만 원에서 최대 2억5000만 원에 육박하는 고급 세단으로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허민 구단주 통큰 선물 멋지다”, “허민 구단주의 야구 사랑이 느껴지네요”, “김성근 감독님은 충분히 받으실 자격이 있죠”, “멋진 구단주! 고양 원더스 더 승승장구 하길”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출처=고양원더스 트위터(@GOYANGWONDERS)


허민 구단주의 ‘통큰’ 선물은 원더스의 1년을 기적으로 만든 것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김 감독의 생일(12월13일)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구단주는 선물을 사양하려는 김 감독에게 “1년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시고 싶습니다. 이동하시는 시간에도 편안하게 야구 생각을 하실 수 있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 감독은 “허 구단주의 선물이 지나칠 정도의 ‘규모’였다.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면서도 “그런데 구단주의 설명을 듣고 ‘팀을 더 잘 만드는 것’으로 답하고 싶었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고양 원더스는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하거나 방출당한 선수들을 모아놓은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으로, 지난해 12월12일 창단해 올해 퓨처스(2군)리그 48경기에서 20승7무21패의 기록과 5명의 선수를 프로구단에 입단시키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허민 구단주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2 일구상 시상식에서 일구대상을 받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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