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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아웃 막자” 전국 산업단지에 예비전력 단계별 예고
- 산업단지공단, 국가산단 포함 51개 단지서 ‘에너지절약 종합대책’ 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블랙아웃을 막기 위해 전국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한 51개 주요 산단에서 ‘예비전력 단계별 예고제’가 이달부터 실시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ㆍ사진)은 전국 관할 51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을 실시, 전력수요 감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동절기 전력수급 및 절약대책에 따른 산업계의 절전운동 동참과 산업단지의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차원이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예비전력은 이달 171만kW, 내년 1월에는 127만kW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단의 에너지 절약대책은 ▷전력거래소 절전사업에 전 단지 입주기업 매칭 및 순회설명회 개최 ▷예비전력 단계별 예고제 시행 ▷정부합동 동계 절전훈련 실시 등이다.

특히 예비전력 수준에 따른 단계별 예고제는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상황별 단계에 따라 자가발전 장려 등 준비된 조치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지별 계약전력 규모 및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전력다소비 기업과 전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전력거래소(KPX) 절전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참여기업에게는 전력절감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영광원전 3기 정지 등으로 동계전력 예비율이 감소하고 유례없는 전력난이 불가피하다”면서 “지난 6월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통해 30만kw의 산업단지 전력 절감성과를 거둔 것처럼 동계 절전훈련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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