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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 연속 전력경보 ‘관심’ 발령…오후부터 날씨 풀려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전력공사가 12일 오전 8시51분 전력수급 경보 ‘관심’(예비전력 400만㎾ 미만 300만㎾ 이상)이 발령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과 10일 11일에 이어 오늘까지 평일 기준으로 4일 연속이다.

9시 30분 현재 전력 당국은 수요관리(200만㎾), 구역전기사업자 공급확대(50만㎾), 수요자원시장 운영(50만㎾) 등을 실시해 예비전력 추가 확보에 나섰다. 오전 10시 현재 전력 예비율은 360만㎾를 기록중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 기온은 전날보다 1.4도 오른 영하 8.8도를 기록중이다. 기상청은 오후에는 한파가 풀리면서 영상으로 온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온도에 큰 차이가 없는 이상 비슷한 온도로 추위가 계속되면 날이갈수록 전력사용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라며 “소비자들의 패턴이 오후에 기온이 올라간다해도 오전에 켠 난방 전열기구의 스위치를 오후까지 켜두는 것이 보통”이라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늘 전력경보 첫번째 단계인 ‘준비’ 단계 발령 시점을 보면 추위가 극에 달했던 지난 11일(오전 8시 23분)보다도 빠른 8시 19분이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피크시간인 오전 10시에서 12시, 오후 5시에서 7시 사이 최대전력수요가 7433만㎾에 달해 예비전력이 278만㎾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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