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재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60선을 회복했다.

11일 코스피는 코스피 지수는 7.20포인트 오른 1964.62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 996만주와 4조4271억원을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종일 19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9일 연속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프로그램이 물량을 대거 사들이며 지난 10월 9일 이후 두 달여만에 처음으로 196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3.6% 상승했고, 금호석유가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7.2%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8.00포인트 내린 481.59포인트를 기록하며 하락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 에스엠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CJ E&M, 포스코ICT, GS홈쇼핑, 인터플렉스, 젬백스, 씨젠, 에스에프에이 등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스마일게이트와의 소송이 해결된 후 사흘 연속 상승하며 8.1%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30원 내린 1076.70원으로 마감해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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