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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메리트 급부상 GS리테일 사볼까
편의점 규제로 2주간 13% 하락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편의점 출점 규제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GS리테일에 대해 이제는 매력적인 가격 수준이란 평가가 나왔다.

손윤경 키움증권 유통담당 연구원은 11일 GS리테일 분석보고서에서 “공정위의 편의점 모범거래 기준 마련과 관련해 출점 규제에 대한 리스크가 반영되며 GS리테일 주가는 2주 동안 13% 하락했다”며 “현재 시가총액은 2조1300억원 수준으로, 2013년 순이익 예상치 1620억원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3.2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손 연구원은 “공정위의 모범거래 기준이 마련된다고 하더라도 2015년까지 GS리테일의 순이익이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예측의 근거로 “1~2인 가구 증가와 한국 경제의 저성장 진입이라는 측면에서 소규모 소비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며 “소규모 소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영업 노하우를 가진 기존 편의점 업체의 고성장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GS리테일의 경우 편의점 상권이 여타 가맹점과 달리 매우 좁은 지역을 기초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점 규제가 강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4분기 실적 역시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매력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GS리테일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4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86.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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