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소재부품産, 日자금 끌어들여라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지식경제부와 코트라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200여명의 소재분야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소재 한국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한국경제 기여효과가 가장 높은 첨단소재 분야에 일본기업의 직접투자 증가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일본의 해외투자는 총 886억6000만 달러로 이 가운데 한국으로의 투자는 30억8000만 달러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개별 설명회에서는 국내 지자체, 경제자유구역청, 산단공, 회계법인, 법무법인이 참여기업과 함께 구체적인 한국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분야의 첨단기술을 가진 일본소재기업들은 이날만 약 100여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지경부는 이 행사 기간 중 첨단소재 일본기업 2개사로부터 총 1억9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윤상직 지경부 제1차관은 “첨단소재는 한국의 산업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일본 소재기업의 한국 투자는 한국경제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동시에 일본투자기업도 한국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초 시작된 일본기업의 한국투자 확대기조는 연말까지 꾸준히 이어지면서 내년도 투자유치 전망을 밝게 했다. 지경부는 앞서 지난 10일 일본 주요 수요대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한-일 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기업들에게 한국산 부품소재 활용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yj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