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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실의 세대’ 중년 남성의 마음이 울고 있다

정신과 명의 이홍식 교수의 ‘눈물은 남자를 살린다’ 출간


“오십 평생 제대로 쉬거나 놀아본 기억도 없이 죽어라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내게 남은 건 도대체 뭔가 싶다.”, “직장에서도, 집안에서도 나는 제쳐둔 사람이다. 삶에 아무런 낙도 없고 재미도 없다.”, “희망이 안 보인다는 것, 그게 가장 견디기 힘들다. 남은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두렵다.”


대한민국 중년 남성들의 자화상이다. 가진 것들을 급격하게 잃어가는 나이. 앞으로 잃어갈 것들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더 커져가는 세대. 위기의 중년 남성들이 소리 없이 가슴으로 울고 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가족으로부터 존경받다가 이제는 찬밥 신세가 되어 존재감에 큰 상처를 받는 가장을 위해 형님 멘토를 자청하고 나선 사람이 있다. 35년 간 정신과 명의로 많은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온 이홍식 교수가 ‘눈물은 남자를 살린다’(다산북스)를 출간했다.

 


‘눈물은 남자를 살린다’는 자기를 보살피지 않고 앞만 보며 달려온 이 시대 중년 남성들이 자화상을 스케치하며, 현실에 낙담하고 미래에 불안해하는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20대를 위한 힐링 에세이가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필독서가 된 것처럼 이 책 또한 시대의 화두인 ‘불안’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하여 허물어진 중년 남성을 치유하는 40, 50대의 필수 힐링 에세이다.


이 책은 누구에게도 치유 받을 길 없는 중년의 심경을 대변하는 형님 멘토의 뭉클한 공감과 조언과 함께 40가지의 적절한 문제제기와 명쾌한 대안제시를 담은 중년 남성의 삶의 처방전이다. .


저자는 “평생 회사와 가족을 위하여 살아온 사람들, 울고 싶어도 마음 편히 소리 내어 울어보지 못한 사람들, 참고 참고 또 참으며 사표를 손에 쥐고 살아온 사람들, 어느덧 몸과 마음에 훈장처럼 성인병만 주렁주렁 얻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나를 위로하는 글을 쓰고 싶었다”며, “이 책이 살아갈 이유와 희망을 자기 자신 안에서 찾을 수 있도록 견인하는 변화의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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