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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미소금융재단 5000호 대출자 탄생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SK그룹이 운용중인 SK미소금융재단에서 5000번째 대출자가 탄생했다.

SK미소금융재단은 10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횟집을 운영중인 정정애(58) 씨에게 1000만원을 대출해줬다.

긴급 운영자금을 애타게 찾던 정씨는 이동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던 SK미소금융재단을 소개받아 대출이 성사됐다. 정씨는 “꼭 필요한 때에 저렴한 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추운 날씨 탓에 가게 운영에 어려움이 컸는데 SK미소금융 덕분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2월 출범한 SK미소금융재단은 전국 111개 전통시장과 협약을 체결,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는 한편 생업에 바쁜 상인들을 위해 이동상담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은 물론 서산, 울진, 인천등 전국 19개 SK미소금융지점을 중심으로 기존 금융권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군, 면 단위 서민들에게 까지 맞춤형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신헌철(왼쪽)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이 10일 인천시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SK미소금융 5000번째 대출자 정정애 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그동안 최태원 SK 회장은 꾸준히 “SK미소금융은 단순히 상품을 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 미소금융 본래 취지에 맞게 서민들에게 자립의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미소금융이 필요한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SK미소금융은 SK 주요 계열사가 2000억원을 출연한 재원으로 운용된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000만원(연 4.5% 이율) 한도에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시설개설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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