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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도 내가 원하는 날 골라서 간다···병무청 현역ㆍ공익 본인선택 인터넷 접수
[헤럴드경제=이권형(대전) 기자] 병무청은 내년에 입영할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과 ‘공익근무요원 소집일자 및 복무기관 본인선택’을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하여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17일부터 10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재학생입영원 출원자와 귀가자 등을 제외한 모든 현역병 입영대상자이며, 전산 동시접속에 따른 전산장애를 고려하여 전국을 3개 광역권으로 분산해 접수한다.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할 수 있는 공석은 연간 계획인원의 약 69%인 8만6000여 명이다.

공익근무요원 접수는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방병무청별로 실시하며 본인선택을 할 수 있는 공석은 2013년 소집계획인원 2만715명의 약 58%인 1만2000여명이다.

본인선택 시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복무기관을 선택해야 하며, 출퇴근이 곤란한 원거리지역 복무기관을 선택한 경우에는 병무청에서 직권으로 취소할 수 있다. 본인선택 후 취소한 사람은 1회에 한해 재선택을 할 수 있다.

고졸 이하자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할 수 있다. 최근까지 입영일자 본인선택제는 대학생들의 학업공백을 최소화 해 주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운영해 왔으나, 2012년부터 정부의 학력 간 차별해소를 위하여 본인선택을 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작년 한해 1만여 명의 고졸 이하자들이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통해 입영했다. 병무청은 이들에 대해서는 다양한 입영연기 혜택과 취업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입영에 있어서도 대학 재학생들과 차별이 없도록 맞춤식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영연기자가 아닌 병역의무자가 본인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에 12월24일~26일 사이에 병무청에서 직권으로 입영일자와 부대를 결정해 28일 병무청 홈페이지와 ARS(☎1588-9090)로 공개한다.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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