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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랩 연간 매출 1000억 돌파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안랩(053800)은 올해 11월까지 내부 집계 결과 매출액이 1030억원을 달성, 국내 보안업계 최초 연매출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1000억원 돌파에는 네트워크 보안 장비 ‘트러스가드(TrusGuard) 등 어플라이언스 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V3는 단순 백신제품에서 벗어나 안랩의 악성코드대응능력과 서비스와 결합해 성능을 인정받았다.

또 최종 사용자단(endpoint)용 패치관리 솔루션인 안랩 패치 매니지먼트(APM, AhnLab Patch Management)와 개인정보관리 신제품인 ‘안랩 프라이버시 매니지먼트(AhnLab Privacy Management)’ 등도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보안컨설팅 사업과 융합관제서비스도 안랩의 새로운 매출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안랩은 창사 5년만인 2000년 국내 보안업계 최초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07년에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 988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앞으로 안랩은 보안 컨설팅, 관제 서비스, 보안SI 사업 등 글로벌 종합보안 기업으로 올라서기 위해 내년에도 더욱 공격적 경영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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