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重, 드릴십 등 3종 세계일류상품 선정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현대중공업은 드릴십, 디젤엔진식 대형 지게차, 345kV 분로 리액터 등 3개 제품이 지식경제부 발표 2012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드릴십은 심해 지역에 매장된 석유나 가스를 시추하는 선박이다. 현대중공업 드릴십은 전용설계로 크기를 최적화하고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도 스스로 위치를 제어하는 위치제어시스템을 장착했다.

디젤엔진식 대형 지게차는 동급 최고 출력 엔진과 전자식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을 높였다. 또 들어올린 물체의 중량을 표시해 과부하시 경고해 주는 부하물 무게 측정장치와 뒷바퀴의 각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출발 시 다른 방향으로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뒷바퀴 각도표시 장치 등을 장착해 운전자 편의를 향상시켰다.

분로 리액터는 초고압 전력기기로, 장거리 송전선로에 연결돼 송전효율과 안정성을 높이고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식경제부가 지난 2001년부터 선정해온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을 말한다.

현대중공업은 선박, 엔진, 발전설비, 로봇 등 총 37개 제품을 인증 받아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기업으로서 수출 증대와 동반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유공기업 표창’을 받았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