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한국지엠이 스파크 전기차 생산공장인 창원공장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지엠은 10일 창원공장 홍보관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임직원, 이태영 KC 코트렐 사장, 정희판 창원 성산구청장 등 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쉐보레 스파크와 스파크 전기차 생산공장인 창원공장 내 건물 지붕 공간을 활용한 3MW급 친환경 태양광발전시설을 구축하기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친환경 자동차 스파크 전기차가 생산될 창원공장에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게 돼 친환경 제품과 걸맞은 친환경 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창원 공장 내 6만4000㎡의 건물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한다. 2013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연간 37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이번 창원공장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 다른 공장에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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