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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얼음정수기 판매 증가 웬일? 청호나이스 최근 20% ↑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얼음정수기 판매가 겨울철에 접어들었지만 증가하고 있어 이채다.

10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9월 이후 12월 9일까지 얼음정수기 판매대수는 렌탈 포함 2만8000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정도 늘어났다.

이는 매년 얼음정수기의 판매 성장폭인 5~1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통상 얼음정수기 판매는 여름철(6∼8월)에 75%가 집중돼 있다.

이처럼 동절기에도 얼음정수기 판매가 호조인 것은 파격적인 대여조건 등에 따른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호는 올 겨울 한시적으로 ‘이과수 얼음정수기 쁘띠’<사진> 등록비 10만원을 면제하면서 월 대여료도 1000원씩 할인해준다. 소비자 입장에선 등록비 10만원과 함께 3년 의무사용기간 동안 매월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어 성수기인 여름철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얼음정수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경쟁사들이 앞다워 얼음정수기를 출시하면서 얼음정수기 시장 자체가 커진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얼음정수기는 지난 2003년 청호가 처음 출시했으며, 올들어 웅진코웨이 등 경쟁사도 앞다퉈 제품을 내놨다.

청호 관계자는 “최근 얼음정수기가 보편화하면서 겨울철에도 무시 못할 수준의 판매가 일어나고 있다. 조건 등을 따져보면 겨울철 렌탈이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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