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어드스튜디오에서 ‘2013년형 올 뉴 퓨전’을 공식 출시했다. 퓨전은 포드의 얼굴격인 대표 중형 세단으로 포드코리아가 올해 국내 판매에서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야심작이다.
올 뉴 퓨전은 포드의 다운사이징 고효율의 에코부스트 엔진(1.6ℓ, 2ℓ)을 탑재했다. 기존 2.5ℓ. 3ℓ에 비해 엔진은 작아졌지만, 파워는 한층 향상됐다. 연비는 각각 10.8㎞/ℓ, 10.3㎞/ℓ를 구현했다.
디자인도 크게 바뀌었다.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측면을 구성했으며, 전면부 디자인도 한층 강인한 느낌이 강조됐다.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과 기어 레버를 시트에 쓰인 가죽과 동일한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 무게 절약형 흡음 자재로 도로 등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대한 차단했다.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이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포드는 이들 모델에 이어 내년 상반기 내에 올 뉴 퓨전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 뉴 퓨전 하이브리드는 2.0 직렬 4통 올 뉴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사용해 도심 연비 19.9㎞/ℓ(미국 공인연비 기준), 고속도로 18.6㎞/ℓ를 실현한 모델이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올 뉴 퓨전 출시를 기념해 ‘사운드 오브 퓨전(Sound of Fusion)’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도 이날 발표했다. DJ 소울스케이프, 신정엽 교수 등 음악ㆍ영상 분야 대표 아티스트와 협업을 거쳐 올 뉴 퓨전을 음악, 빛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고객이나 소셜미디어 팬 등을 대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장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포드의 차세대 중형 세단 모델로서 현명한 국내 고객들의 까다로운 안목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1.6L SE 모델이 3645만원, 2.0L SE 모델이 37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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