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백웅기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1일 부터 서울강남지구에서 10년임대주택(A5블록 419가구), 분납임대주택(A5블록 550가구), 토지임대부주택(A4블록 402가구) 등 총 1371가구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장기전세 외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임대 물량으로, 강남 입성을 노리는 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A5블록엔 10년임대주택, 분납임대주택 등 총 969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경사지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유럽식 전통주거 형태인 블록형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10년임대주택의 경우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납부하며 10년 뒤 분양전환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전용 51㎡의 경우 보증금 4300만원에 임대료는 55만1000원이며, 임대료의 50%까지 보증금 전환이 가능하다.

분납임대주택은 임대기간 10년동안 집값을 납부시기에 따라 분납하고 임대기간이 끝난 뒤 소유권을 취득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74㎡의 경우 보증금 7029만9000원에 임대료는 71만1000원이다.

A4블록에 공급되는 토지임대부주택은 건물은 분양하고, 토지는 40년간 임대하는 분양주택이다. 분양가는 74㎡의 경우 1억7440만~1억9610만원에 토지임대료가 30만8000~31만2000원이다. 토지임대료 절반까지 보증금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청약은 11~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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